第1問 次の問い(A~C)に答えよ。

A 次の問い(問1・問2)の文の下線部ⓐ・ⓑを,例に示したようにハングルで発音表記する場合,その組合せ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例 저기 있는 것이 질도 좋고 값도 싸요.
発音表記 ⓐ[인는]―― ⓑ[조코]

問1

학교 앞에 밭이 있다.
  1. ⓐ [아베]―― ⓑ [바치]
  2. ⓐ [아베]―― ⓑ [바티]
  3. ⓐ [아페]―― ⓑ [바치]
  4. ⓐ [아페]―― ⓑ [바티]

問2

못 오실 경우에는 연락해 주세요.
  1. ⓐ [모소실]―― ⓑ [열라깨]
  2. ⓐ [모도실]―― ⓑ [열라깨]
  3. ⓐ [모소실]―― ⓑ [열라캐]
  4. ⓐ [모도실]―― ⓑ [열라캐]

B 次の問い(問1~3)の文において,下線部のハングル表記が正しい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1. 산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다.
  2. 허리를 굽폈다가 펴세요.
  3. 소리를 조금 높혀 주세요.
  4. 이마에 깊은 주름이 자폈다.

問2

  1. 그 노래는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을 부러넣어 준다.
  2. 나무젓가락이 부러지고 말았다.
  3. 눈앞에서 버러지는 광경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4. 라면이 부러서 맛이 없을 겁니다.

問3

  1. 파도가 붓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2. 비밀을 다 터러놓고 말았다.
  3. 몸에 좋다고 더퍼놓고 먹어서는 안 돼요.
  4. 그만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C 次の問い(問1~3)において,a~cの下線部を漢字で表記した場合(例:일본 日本)の異同について正しく述べたものはどれか。それぞれ下の①~⑤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a 계획에 지이 없도록 해 주세요.
b 그는 자기 의견을 강하게 주했다.
c 너무 긴하지 마세요.
  1. aとbが同じ
  2. aとcが同じ
  3. bとcが同じ
  4. すべてが同じ
  5. すべてが異なる

問2

a 식이 부족한 거 아니에요?
b 일 생활에서 쓰는 말이에요.
c 건강 태가 안 좋아요.
  1. aとbが同じ
  2. aとcが同じ
  3. bとcが同じ
  4. すべてが同じ
  5. すべてが異なる

問3

a 경영에는 일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b 좀 더 구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c 그것 자가 하나의 문제가 됩니다.
  1. aとbが同じ
  2. aとcが同じ
  3. bとcが同じ
  4. すべてが同じ
  5. すべてが異なる

第2問 次の問い(A~E)に答えよ。

A 次の問い(問1・問2)の下線部の単語について,辞書の見出し語として正しいものはどれか。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이미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1. 어쩔다
  2. 어쩧다
  3. 어쩟다
  4. 어쩌다

問2

어머니가 돌아오시니 불안한 마음이 어느새 가셨다.
  1. 가다
  2. 가시다
  3. 갈다
  4. 가셔다

B 次の問い(問1・問2)において,与えられた単語の形を,例にならって変えるとき,( a )・( b )に入れる語形の組合せ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例 먹다 → 먹어서

따르다 → ( a )  씹다 → ( b )
  1. a 따라서  b 씨워서
  2. a 딸라서  b 씹어서
  3. a 따라서  b 씹어서
  4. a 딸라서  b 씨워서

問2 例 가다 → 가는

퍼붓다 → ( a )  열다 → ( b )
  1. a 퍼부는  b 여는
  2. a 퍼부는  b 열는
  3. a 퍼붓는  b 여는
  4. a 퍼붓는  b 열는

C 次の問い(問1~6)の13~18に入れるのに最も適当な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눈 깜짝할 13에 지갑이 없어졌다.
  1. 사이
  2. 가운데

問2

눈을 14 바로 잠이 들었다.
  1. 감자마자
  2. 감았지만
  3. 감았다면
  4. 감도록

問3

1에 2를 15 3이 된다는 것은 애들도 안다.
  1. 더하더니
  2. 더했더니
  3. 더하면
  4. 더했으면

問4

주스 한 상자를 사면 컵을 한 개 16 준답니다.
  1. 그냥
  2. 다만
  3. 단지
  4. 그만

問5

원규 씨는 어려 보여도 이미 결혼을 17.
  1. 했습니다
  2. 하고 있습니다
  3. 합니다
  4. 해 있습니다

問6

내가 걸레로 창문을 닦을게. 너는 빗자루로 바닥을 18.
  1. 빗어
  2. 씻어
  3. 밀어
  4. 쓸어

D 次の問い(問1~5)において,下線部に意味の最も近い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올 여름 방학에는 중국어를 꼭 배울 작정이에요.
  1. 따름이에요
  2. 뿐이에요
  3. 생각이에요
  4. 노릇이에요

問2

그 사람이 귀찮아 할 것 같아서 말을 걸지 못했다.
  1. 끼치지
  2. 붙이지
  3. 대지
  4. 달지

問3

값이 얼마나 비싸던지 도저히 살 엄두가 안 났어요.
  1. 분명하지 않아서
  2. 싼지 비싼지 몰라서
  3. 얼마인지 궁금해서
  4. 너무 비싸서

問4

10분 동안에 나는 고작 한 문제밖에 못 풀었다.
  1. 무려
  2. 겨우
  3. 거저
  4. 고이

問5

자꾸 부모님 속을 썩이지 마라.
  1. 흉을 보지
  2. 놀라게 하지
  3. 애를 태우지
  4. 애를 속이지

E 次の問い(問1~5)の下線部の日本語に相当する韓国語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教室にはだれもいませんでした
교실에는 24.
  1. 누구도 없었습니다
  2. 아무도 없었습니다
  3. 누구나 있지 않았습니다
  4. 아무나 있지 않았습니다

問2

寝坊をしていつものバスに乗り遅れた。
늦잠을 자서 25 버스를 놓쳤다.
  1. 늘 타는
  2. 언제나의
  3. 자주 탈
  4. 항상

問3

あそこはグラウンドもあれば体育館もあって便利です。
그곳은 26 편리해요.
  1. 운동장이 있어서 체육관도 있고
  2. 운동장도 있으면 체육관도 있어서
  3. 운동장까지 있다면 체육관도 있으니
  4. 운동장에다가 체육관까지 있어서

問4

夜の 12 時を過ぎるとほとんど人影を認め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
밤 12시가 지나니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27.
  1. 보이지 않았다
  2. 허락할 수 없었다
  3. 인정되지 못했다
  4.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問5

部屋の掃除が終わったかと思ったら,トイレ掃除もしなさいだって。
방 청소가 28 화장실 청소까지 하라네.
  1. 끝났나 했으면
  2. 끝났을까 하던데
  3. 끝났을까 했는데
  4. 끝났나 했더니

第3問 次の問い(A~C)に答えよ。

A 次の問い(問1~4)の29~32に入れるのに最も適当なものを,それぞれ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ずつ選べ。

問1

  1. 이걸 사시려면 비용이 꽤 들 텐데 괜찮겠어요?
  2. 그럼요. 싸게 고쳐 드릴 테니까 내일 오세요.
  3. 네, 한 일주일만 있다 오세요. 고쳐 놓을게요.
  4. 음……, 이건 아무래도 새로 사셔야 될 것 같은데요.

問2

  1. 엄마가 빨리 밥해 줄게.
  2. 거기 다 차려 놓았어.
  3. 우선 이거라도 먹을래?
  4. 기다리지 말고 먼저 먹어.

問3

  1. 웬일이야
  2. 어떤 데가 좋은데
  3. 이사한 지 얼마나 됐다고
  4. 조용한 데가 좋니

問4

  1. 몇 번이나 전화했는데 연락이 안 됐어.
  2. 보고 싶었는데 전화번호를 몰라서…….
  3. 일에 쫓기다 보니까 연락할 틈이 없었어.
  4. 내가 나중에 꼭 전화하려고 했었어.

B 次の会話文を読み,下の問い(問1・問2)に答えよ。

問1 33に入れるのに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아무 일도 없어?
  2. 무슨 일 있어?
  3. 어떤 일이 있는데?
  4. 언제 만나는데?

問2 本文の内容と一致するものを,次の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유리는 비도 계속 올 것 같고 힘도 들 것이라면서 은수가 테니스 치러 가는 것을 말렸다.
  2. 은수는 일기 예보가 잘 안 맞는다고 불평하면서 텔레비전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3. 어제까지는 맑았지만 아침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은수는 테니스를 치러 갈 수 없게 되었다.
  4. 일기 예보와 달리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은수는 테니스 치러 가기가 어려워져서 곤란해 했다.

C 次の会話文を読み,下の問い(問1~4)に答えよ。

*폐백:新婦が結婚に際して新郎側の両親や親族に行うあいさつの儀式

問1 A~Cには次のア~ウが入る。その順番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下の①~⑥のうちから一つ選べ。

ア 그럼 그러지, 뭐.
イ 범위가 너무 좁지 않니?
ウ 그거 재미있겠다.
  1. ア―イ―ウ
  2. ア―ウ―イ
  3. イ―ア―ウ
  4. イ―ウ―ア
  5. ウ―ア―イ
  6. ウ―イ―ア

問2 下線部(36)の意味に最も近い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의미를 좀 몰라.
  2. 논쟁은 좀 싫어.
  3. 표현이 좀 틀려.
  4. 생각이 좀 달라.

問3 37に入れるのに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발표할 내용은 얼마든지 있지
  2. 발표 주제로는 범위가 좁거든
  3. 내용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4. 생각해 봐야 끝이 없잖아

問4 本文の内容と一致する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겐지는 한국의 도시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유코는 그 의견에 반대했다.
  2. 메리는 한국의 결혼 문화나 놀이 문화에 대해 발표하자고 했으나 그 의견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 유코는 역사와 문화가 잘 알려진 지방 도시에 대해 발표한다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4. 유코의 의견에 따라 지방 도시 중에서 안동과 전주에 대해 발표하기로 결정됐다.

第4問 次の文章を読み,下の問い(問1~5)に答えよ。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의 일이다. 그때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를 데리고 특파원으로서* 도쿄에 파견되었다. 39도쿄에 가서 내가 가장 고민한 것은 아이의 교육 문제였다. 도쿄에는 한국인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가 한 군데 있긴 있었으나 마침 자리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일본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 구청에서 우리 아이가 다닐 학교를 알아봐 주었다.

일본 학교에 간 첫날에 아이와 나는 담임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께 잘 부탁한다며 인사를 드렸다.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아이를 받아들이게 된 학교 측은 아마 크게 당황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최선을 다해 교육할 터이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 혹시 문제가 있으면 서로 잘 상의하자고 했다. 또 이웃 나라 어린이를 받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까지 덧붙였다. 그리곤 아이에게 일본어 단어 세 가지를 외우게 했다. 오미즈(물), 오테아라이(화장실), 이타이(아파요). 수업 중에 목이 마르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그 말을 선생님께 하라는 것이었다.

교장 선생님은 한국 어린이를 책임지게 된 만큼 자신과 담임 선생님도 한국어를 배워서 아이와 가까이 지낼 생각이라고 했다. 이쪽이 미안스럽기도 했고, 또 40 같기도 해서 나는 그 말을 흘려들었다.

그 후 나는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지 한번 찾아가 보려고 했으나 회사 일이 워낙 바빠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학교로부터 가을 운동회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없는 시간을 겨우 만들어 운동회에 참석한 나는 우리 아이가 같은 반 애들과 어울려 즐겁게 경기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 아이들이 외국 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은 역시 어른들과 다르구나 싶었다. 41나는 우리 아이가 부럽기만 했다.

이렇게 외국 생활을 시작한 우리 가족은 어느새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겨울인데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새벽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날 나는 마침 아이의 학교 앞을 지나게 되었다.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노인이 정문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었다. 마스크를** 썼는데 왠지 낯익은 모습이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노인은 천천히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다름 아닌 교장 선생님이었다. 아이들이 혹시 눈길에 미끄러져 다칠까 봐 다른 젊은 선생님들보다 더 일찍 나와 눈을 치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 다음이었다. 내가 일본어로 아침 인사를 하자 교장 선생님은 뜻밖에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많이 춥지요?”
라고 한국어로 답했다.

나는 순간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하셨던 일곱 달 전의 교장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서 깜짝 놀랐다. 아니, 42솔직히 말해 충격을 받았다. 우리집 아이가 낯선 일본 학교에 아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었던 것은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의 배려와 열정 덕분이었음을 나는 그때 알았다.

*특파원:特派員**마스크:マスク

問1 下線部39の理由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외국인이 일본 학교에 다니려면 입학 수속이 매우 복잡했기 때문에
  2.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아이를 돌봐 줄 시간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3. 구청에서 소개받은 학교가 너무 멀어서 아이 혼자서 다닐 수 없었기 때문에
  4. 한국인 아이들을 위한 학교에 들어가려면 당분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問2 40に入れるのに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고마운 배려
  2. 형식적인 인사
  3. 중요한 말
  4. 죄송스러운 마음

問3 下線部41のような感情を筆者が持った理由は何か。本文の内容に照ら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筆者は職場の同僚と付き合う金銭的余裕がないから。
  2. 筆者は仕事が忙しくてスポーツを楽しむ時間がないから。
  3. 筆者は子供ほどには日本の生活にまだなじんでいないから。
  4. 筆者は日本の食べ物が口に合わなくて体の調子がよくないから。

問4 下線部42の理由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아이에 대한 학교 측의 성의가 예상했던 것보다 대단했기 때문에
  2.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서투른 일본말을 못 알아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3. 나이 든 교장 선생님이 아침 일찍부터 눈을 치우고 있었기 때문에
  4. 아이가 요즘 집에서 한국어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를 알았기 때문에

問5 本文の内容と一致するものを,次の①~⑥のうちから二つ選べ。ただし,解答の順序は問わない。

  1. 筆者は毎日,通勤時に学校の前を通って子供の様子に気を配った。
  2. 筆者の子供は,授業中困った時に必要な日本語をまず教わった。
  3. 運動会で,校長は筆者が子供と一緒に競技に参加することを勧めた。
  4. 校長は日本語のできない子供を受け入れることに否定的だった。
  5. 筆者は当初,自分の子供を韓国人学校に入れることを望んだ。
  6. 筆者は忙しくて,子供の学校での様子を一年間見に行けなかった。

第5問 次の文章を読み,下の問い(問1~5)に答えよ。

내가 어릴 때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하늘이 맑다고 감탄하곤 했다.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뭔가 칭찬하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없으니 저렇게 한가하게 하늘 이야기나 하는 것이겠지 하고 생각했었다. 나는 공장의 높은 굴뚝이 적은 것을 A했다. 검은 연기를 힘차게 뿜어내는 굴뚝이 잘사는 나라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시대였다. 유럽에 갔더니 거기서는 마시는 물도 돈을 주고 사 먹더라는 이야기가 퍽 신기하게 들렸었다. 〈 ア 〉

그 즈음에 선생님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가 물이 맑으니, 공기가 좋으니 하지만 사실은 물이 맑다는 것, 공기가 좋다는 것은 45 일이다. 물이 맑다는 것은 땅 속에 쓸모 있는 자원이 없다는 말이고, 공기가 좋다는 것은 2차 산업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못 벗어나는 이유다. 석탄이 많은 곳의 물은 시커멓고, 철광석이* 많이 나는 곳의 물은 녹물이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곳이 없다. 〈 イ 〉

선생님이나 철없는 우리 학생들이나 석탄과 철광석이 많은 땅의 나쁜 수질을*** B하고 높은 굴뚝들이 더럽히는 공기를 B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우리도 그런 나라들보다 더 힘써서 하루빨리 공업으로 나라를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드디어 정부가 외국 돈까지 빌려 와 경제 개발에 나섰다.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 학과로 몰려들었다. 그 뒤 2차 산업의 발전도 이루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공기와 물도 나빠졌다. 그러나 그게 나는 별로 싫지 않았다. 우리 생활이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새 우리들은 어느 정도 살 만하게 되면서 깨끗한 공기와 물을 C하게 되었다. 우리가 가난할 때 환경 문제는 별로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세 끼 밥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었던 시절, 오염이 어떻고 무엇이 어떻고를 따질 만한 여유가 없었다. 과거에는 공장을 돌린다는 것과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처럼 보였으나 이제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염을 줄이는 기술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 〈 ウ 〉

맑은 물, 깨끗한 공기를 지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양심의 문제가 되었다. 일부 공장들이 오염된 물을 몰래 흘려보내거나 해로운 연기를 멋대로 뿜어내다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 경영자들이 소비자를 속이지 않으리라고 믿기 힘들다. 46나는 그런 회사의 제품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살 마음이 들지 않는다. 〈 エ 〉

이제는 경제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환경 보호에 더 신경을 쓰고 노력한다. 한국의 맑은 공기에 누군가가 감탄한다면, 이제는 그 옛날의 비뚤어진 생각이 아니라 반가운 마음으로 들을 것이다. 소중한 것은 잃어 보아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 내가 어릴 때 외국인들이 칭찬하던 맑은 하늘은 잘 먹고 잘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철광석:鉄鉱石**녹물:さびの混じった赤茶けた水***수질:水質****이공계:理工系

問1 45に入れるのに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훌륭한
  2. 무리한
  3. 아름다운
  4. 불행한

問2 下線部46の理由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そのような会社の作った製品に信用が置けないから。
  2. その会社は不良品を販売した前歴があるから。
  3. そのような会社の製品は高品質だが高すぎるから。
  4. 環境に配慮した外国製品の方が質がよくて安価だから。

問3 A~Cに入れる組合せとして最も適当なものを,次の①~⑥のうちから一つ選べ。

  1. A:쑥스러워  B:시끄러워  C:그리워
  2. A:쑥스러워  B:부러워  C:무서워
  3. A:어려워  B:아쉬워  C:무서워
  4. A:어려워  B:시끄러워  C:외로워
  5. A:부끄러워  B:부러워  C:그리워
  6. A:부끄러워  B:아쉬워  C:외로워

問4 次の文を本文中に入れるとすれば,〈 ア 〉~〈 エ 〉のうち,どこがよいか。最も適当なものを,下の①~④のうちから一つ選べ。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산이 경제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 〈 ア 〉
  2. 〈 イ 〉
  3. 〈 ウ 〉
  4. 〈 エ 〉

問5 本文の内容と一致するものを,次の①~⑥のうちから二つ選べ。ただし,解答の順序は問わない。

  1. 筆者は,幼い時に,韓国の空が澄んでいるという外国人の言葉を聞いて誇らしく思った。
  2. 韓国は以前,水や空気がきれいだったが,産業が発展するにつれて環境が悪化していった。
  3. 政府が以前,外国から借金して経済開発に乗り出したとき,優秀な人材に奨学金を支給して理工系の学科への進学を奨励した。
  4. 韓国は地下資源を開発しすぎたために,河川の水質が悪くなった。
  5. 近年は経済水準の高い国ほど環境が汚染されないように気を配って努力している。
  6. 筆者の子供時代は食べていくことだけでも大変だったが,韓国の美しい自然を守るために努力していた。